대구시 병상 520개 확보…국군대구병원 등 추가 예정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해 보건 당국이 병상과 의료 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 등 520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오늘(24일) 중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국군대구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에 병상을 더 확보할 예정입니다.

대구로 파견된 의료진은 186명으로 앞서 검체 채취, 역학조사를 위해 파견된 의료인력 85명에 더해 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등 101명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에 추가 배치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동형 음압기 20대를 대구의료원에 지원했고, 김해보건소는 음압 텐트 2개를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 파티마병원에 1대씩 보냈습니다. 시는 현장 의료진과 환자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해 오늘부터 광역·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또 대구지역 확진자 457명 중 자가격리된 217명을 오늘 중으로 각 병원에 순차 이송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