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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GOP·GP 등 경계력 보장 지침 내려"…코로나19 대책

국방부 "GOP·GP 등 경계력 보장 지침 내려"…코로나19 대책
▲ 체온 재는 군인들

국방부는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각 군의 핵심전력 상시 운용태세 확립과 최전방 소초 등에 대한 경계력 발휘 보장 대책 강구 지침을 내렸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코로나19 위험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범정부적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군내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특히 굳건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제대별 지휘소의 상시 기능 발휘와 감시대응 전력과 비상대기 전력 등 핵심 전력의 상시 운용태세를 확립하고, GOP(일반전초)와 GP(소초), 해·강안 초소 등의 경계력 발휘 보장 대책을 강구하도록 관련 지침을 전군에 하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GP와 GOP,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투기·정찰기·해상초계기 등 핵심전력 조종 및 정비사 등의 요원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습니다.

한 부대에서 1명 감염으로 모든 핵심 요원이 동시에 임무 수행을 중지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분할 편성하는 등의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부대변인은 "우리 군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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