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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찰서 화재 '대응 1단계'…건물 두 동 태우고 완진

<앵커>

어젯(23일)밤 부산 남구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건물 두 동이 모두 타는 등 전국에서 화재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한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찰 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커지자 소방당국은 총력대응을 뜻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90명을 동원해 1시간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사찰 건물 두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사찰 안에는 스님 두 명이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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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유압기계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200㎡ 건물 한 동을 모두 태웠고, 유압기계와 작업 공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뒤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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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6시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폐기물처리장에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폐기물이 많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완전히 진화할 때까지 이틀이 더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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