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 외 지역 '확산 안정세'…시진핑 "방역 고삐 죄야"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20.02.24 07:58 수정 2020.02.24 15: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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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2천440명을 넘겼지만, 신규 확진자 숫자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경계심을 풀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는데 시진핑 주석이 다시 고삐를 죄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없는 등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안정세라고 판단한 당국은 멈췄던 생산 활동을 재개했고, 오늘(24일) 외교부 브리핑도 원래대로 재개합니다.

전국 관광명소 곳곳에 나들이객이 몰려들며 너무 빨리 경계심을 푼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회의를 소집해 방역에 고삐를 바짝 조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여전히 상황이 심각하고 결정적인 단계라며, 코로나19를 건국 이후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르고 감염 범위도 가장 큰 공중위생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후베이성, 특히 도시 봉쇄 한 달을 넘긴 우한시 코로나19 피해 상황은 여전합니다.

당국은 의료진의 목숨 건 분투와 시민들의 영웅적인 노력을 추켜세우고, 공무원들을 무더기로 문책하며 민심 달래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부실한 초기 대응으로 우한이 희생됐다는 인식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자는 6만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후베이성 사망자 2천340여 명 가운데, 우한시는 1천85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7만 7천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2천440여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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