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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39점…2위 GS칼텍스, 혈전 끝에 선두 현대건설에 승리

러츠 39점…2위 GS칼텍스, 혈전 끝에 선두 현대건설에 승리
GS칼텍스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꺾고 승점 차를 '1'로 줄였습니다.

71일 만에 V리그 여자부 선두 자리를 되찾을 기회는 놓쳤지만, 상대보다 승점 1을 더 챙겨 '역전 우승'의 꿈을 남겨놨습니다.

GS칼텍스는 1세트 16대 15에서 5연속 득점하며 기선 제압을 했습니다.

이어 이소영의 퀵 오픈 득점까지 이어져 GS칼텍스는 20대 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헤일리 대신 황연주를 라이트로 기용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헤일리가 빠져 낮아진 상대 블로킹 벽을 쉽게 뚫고 2세트를 따냈습니다.

1, 2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현대건설은 3, 4세트 듀스 위기를 극복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5세트에선 현대건설이 12대 1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마지막 힘을 냈습니다.

러츠의 연속 공격으로 12대 12 동점을 만들더니, 강소휘의 퀵 오픈으로 13대 1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4대 12로 뒤진 상황에서 헤일리의 후위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 추격 의지가 꺾였습니다.

GS칼텍스는 14대 12에서 양효진의 속공을 받아내고, 러츠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러츠는 양 팀 합해 최다인 39점을 올렸고, 강소휘가 22점, 이소영이 13점을 올리며 러츠를 도왔습니다.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완승으로 4연승째를 장식한 선두 우리카드는 24승 7패, 승점 67을 쌓아 2위 대한항공(승점 62·22승 8패)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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