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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병원서 3번째 · 대구 첫 발생…사망자 총 5명으로

<앵커>

방금 들으신 것처럼 사망자가 2명 더 나와서 총 5명이 됐습니다. 그 중에 3명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현재 상태가 중한 환자도 6명이 더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4번째 사망자는 57살 남성으로 나흘 전인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환자입니다.

처음 포항의료원에 이송됐다가 20일 중증 폐렴이 있는 상태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폐렴이 악화돼 사흘 만인 오늘(23일) 오전 7시 40분쯤 숨졌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계속되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산소포화도가 좀 떨어지고 중증으로 폐질환이 진행되면서 운명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앞서 대남병원에서 20년 넘게 입원했다 사망한 60대 남성과, 음압 병동을 찾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가 2시간 만에 숨진 50대 여성 이후, 청도 대남병원 관련 3번째 사망자입니다.

대구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8일 경북대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던 56살 여성으로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등 위중한 상태로 음압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치료 중 호흡 곤란 등으로 인공심폐기인 '에크모'를 사용해 치료를 받아오다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숨졌습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 : 지난 금요일부터 호흡곤란 증세가 있어서 기도 삽관과 인공호흡기를 달았는데 효과가 없어서, 산소 100%까지 올렸는데 유지가 안 됐다고 하네요. 그래서 에크모(인공심폐기)를 달고….]

현재 에크모나 기계 호흡을 사용하는 확진 환자는 2명, 산소마스크를 사용하는 환자는 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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