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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결] 11명 추가 확진…8명은 온천교회 신도

<앵커>

부산과 경남도 각각 확진자가 16명과 14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 부산에서 나온 확진자 중 절반은 교회에서 감염된거라고요?

<기자>

네, 오늘(23일) 부산에서는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 수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11명 가운데 온천교회 교인이 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의 첫 환자인 19세 남성과 지난 15일부터 1박 2일 동안 교회 자체 수련회에 참석한 교인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당시 온천교회 수련회에는 1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중국 국적인 29세 남성 확진자가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의 한 찜질방에서 생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긴급폐쇄됐습니다.

부산은 8개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가장 큰 재래시장인 구포시장이 개장이래 처음 문을 닫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 상황도 전해주시죠, 몇 명 추가됐나요?

<기자>

네, 오늘 확진자가 8명이 추가돼 경남지역 확진자 수도 14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8명 가운데 6명이 신천지교회, 1명은 부산 온천교회와 관련된 환자이고 1명은 해외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의사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한마음 창원병원 의사인데, 대구를 다녀온 아들에게서 감염된 간호사와 접촉을 통해 전염됐습니다.

이 의사한테 수술받은 환자가 12명인데 병원 측은 1개 병동을 비워 이들 환자를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 신동희 KNN ·정창욱 KNN,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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