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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정빙 기사'의 진기록…NHL 데뷔전서 'MVP'

<앵커>

북미 아이스하키 NHL에서 참 보기 드문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빙판을 정비하는 기사가 직접 골리로 나서 MVP까지 됐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김형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캐롤라이나 골리 2명이 경기 중 잇따른 부상으로 빙판을 떠납니다.

수문장이 없어진 캐롤라이나는 '골리가 모두 다치면 미등록 선수를 투입해도 된다'는 규정에 따라, 급히 유니폼을 맞춰 42살의 정빙 기사 아이레스를 투입했습니다.

[캐롤라이나 감독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 자기가 보면서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NHL은 물론 2부 리그 출전 경험조차 없던 아이레스는 초반 2골을 내줬지만 이후 거짓말처럼 눈부신 선방 쇼를 펼쳤습니다.

8차례 강슛을 막아 6대 3 승리를 지켰고 종료 휘슬과 함께 축하 세례를 받았습니다.

경기 MVP와 더불어 데뷔전에 승리한 최고령 골리로 NHL 역사도 썼습니다.

[데이비드 아이레스 / 캐롤라이나 '1일 골리' : 정말 믿을 수 없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습니다. 유니폼은 가져가서 걸어놓고 매일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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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밀집 수비진을 뚫고 상대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낸 뒤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메시는 작심한 듯 골을 몰아쳐 전반 40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 현란한 드리블로 4번째 골까지 뽑아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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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첼시에 2대 1로 져 손흥민 부상 공백 후 2연패를 당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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