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규리는 자신의 SNS에서 "남규리이자, 씨야의 언니 규리"라고 글을 시작한 뒤 "생각지도 못했던 기적 같은 주말을 보냈다. 이 감동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뭉클하고 감사하고 정말 행복했다."면서 씨야를 응원해온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남규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김연지, 이보람과 다시 모여 무대를 꾸몄다. 2011년 불화설에 휩싸이며 해체를 맞이했던 씨야의 완전체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남규리는 "좋은 프로로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며 '슈가맨'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뒤 "보람이 연지는 두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못다한 사랑 더 사랑하며 살아가겠다. 잠시나마 여러분들께도 행복했던 추억여행이 되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씨야는 2006년 데뷔 후 활발히 활동하다 2011년 해체했다. 남규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김연지는 뮤지컬 배우 겸 솔로 가수로, 이보람은 MBC '복면가왕'에서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인정받고 재조명받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