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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주 확진자 택시에 53명 탑승…신원 파악 중"

"코로나19 청주 확진자 택시에 53명 탑승…신원 파악 중"
청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부부 중 남편 직업이 개인택시 운전사로 확인된 가운데 청주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시 승객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항섭 청주부시장은 오늘(2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 이용 내용과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50건 5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36)씨는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19∼20일 택시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종은 검은색 K5입니다.

A씨는 운행 중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는 카드 이용객 42명(39건) 중 33명의 신상을 오늘 새벽까지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이 중 외지인(대구) 2명은 보건소 차량으로 주거지로 이송했습니다.

시는 나머지 카드 사용자 9명과 현금 탑승객 11명은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들 20명에 대해서는 조속한 자진 신고를 위해 카드사와 카드번호 뒷자리 4개, 승하차 장소, 결제 일시, 결제액(이상 카드 결제), 승차 일시·장소, 하차 일시·장소(이상 현금 결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탑승자 중 외국인 1명은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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