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4번째 사망자 발생…확진자 123명 추가, 총 5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3·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환자도 123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모두 556명으로 늘었습니다.

4번째 사망자는 어제 사망한 57살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망원인과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3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 재택에서 숨진 41살 남성으로 22일 시행된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12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5명 가운데 63명은 대구에서 발생했고, 경북에서 7명, 경기 2명, 부산 1명, 광주 1명, 경남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신규환자 4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데 대구에서 30명, 경북 13명, 경남 3명, 부산 1명, 제주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556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모두 46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306명이고,청도대남병원 관련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111명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 2천77명이며 이 가운데 1만 6천3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6천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