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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日 오지 꺾고 아시아리그 챔프전까지 1승 남아

안양 한라, 日 오지 꺾고 아시아리그 챔프전까지 1승 남아
국내 남자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겼습니다.

한라는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에서 골리 맷 달튼의 35세이브 선방과 주장 조민호의 쐐기골을 앞세워 일본의 오지 이글스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23일 오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르는 한라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합니다.

한라는 1피리어드 1분 43초에 알렉스 플란트가 블루라인에서 날린 샷이 신상우의 스틱을 맞고 옆으로 흐르자 이영준이 이를 정확하게 꽂아 넣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두 번째 득점은 파워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7분 44초에 트로이 마일람이 건네준 패스를 안진휘가 원 타이머 슬랩 샷으로 통렬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피리어드까지 2대 0으로 앞선 한라는 3피리어드 8분 19초에 오지의 나카야시키 유시에게 추격 골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수 플란트가 나카야시키의 스케이트 날에 무릎 부위 찰과상을 입어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주장 조민호가 위기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조민호는 오지에 골을 허용한 뒤 28초 만에 신상훈과 마일럼의 어시스트를 받아 추가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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