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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확진자 통계 또 '오락가락'…"못 믿겠다" 들끓는 민심

中, 확진자 통계 또 '오락가락'…"못 믿겠다" 들끓는 민심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0.02.22 21:48 수정 2020.02.22 23: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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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중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송욱 특파원,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줄였다가 늘렸다가 하니까 통계에 믿음이 가지를 않아요.

<기자>

중국 사람들도 같은 의견입니다.

후베이성 정부는 CT 촬영 같은 임상진단으로도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게 했다가요, 일주일 만에 다시 임상진단을 제외하도록 기준을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성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12일 만 4천 명이 넘었다가 19일에는 다시 3백 명대로 급감했습니다.

그런데 19일 확진자를 집계하면서 임상진단으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핵산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사람 4백여 명을 제외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한시 신규 확진자가 후베이 성 전체 집계보다 많아지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비난이 쏟아지자 후베이 성 당국은 19일 숫자에서 뺏던 기존 확진자들을 다시 넣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오락가락하는 기준과 숫자에 중국 네티즌들은 '이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고 사람 목숨이다', '이제는 발표를 못믿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그만큼 우한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 거겠죠?

<기자>

네, 발병지 우한은 지난달 23일 도시가 전격 봉쇄됐고 내일(23일)로 꼭 한 달이 됩니다. 그동안 10개가 넘는 격리병원, 야전병원들을 지었고 전국에서 수만 명의 의료진이 투입됐습니다만 어제도 우한에서만 314명의 확진자, 9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우한 정부는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의료물품과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19개의 야전병원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중국 연구팀이 소변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했어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전염병 전문가인 중난산 원사의 연구팀이 분변에 이어서 소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중화장실과 하수도에 대한 방역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 질병통제센터 연구원은요, 코로나19의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발병 이틀 전에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서 14일간 의학적 관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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