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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망 밖 40대 사망…잠복기·격리·치료 조치 다 놓쳤나

방역망 밖 40대 사망…잠복기·격리·치료 조치 다 놓쳤나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작성 2020.02.22 20:11 수정 2020.02.22 23: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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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경주 40대 남자, 만약에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최종 확인이 된다면 굉장히 심각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람이 숨질 때까지, 우리 보건 시스템이 코로나19를 감지하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걱정이 커집니다.

최재영 기자가 풀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사망자는 40살입니다.

평소 건강 상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입원환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우한 지역을 제외하면 이 정도로 젊고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의 사망은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사망 환자의 사인이 코로나19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망 환자에게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것은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깊숙이 침투했고 보건 당국의 방역망이 이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사망 원인이 코로나19로 확인된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환자에게 바이러스가 들어와 번식할 동안 증세가 없었던 잠복기, 증세가 생기면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어 격리가 꼭 필요했던 기간, 그리고 기침 등 감기 증세로 지역 의원을 두 차례나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기회를 보건 당국이 모두 놓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남성의 사인이 코로나19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국내에서는 벌써 2번째 사망 후 확진을 받는 사례가 됩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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