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국발 먼지·황사 유입…곳곳 '미세먼지 주의보'

그야말로 미세먼지 비상입니다.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먼지와 함께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현재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황사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충남의 경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고요, 이렇게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이 밖의 지역으로도 농도가 더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서쪽 지방에 계신 분들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나마 늦은 오후부터는 다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일요일인 내일(23일)은 공기가 다시 깨끗해지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하늘에 구름 많겠고요,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동 내륙에는 잠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서 먼지 해소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경기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니까요, 시설물 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7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다시 맑겠고 미세먼지도 해소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