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야외 마스크 미착용은 죄"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작성 2020.02.22 10: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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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2일) 상당한 지면을 할애해 코로나19 관련 한국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남조선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자 증가'와 '급속한 전파로 불안감 증대' 제목 등의 기사에서 21일 현재 기준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어났다면서 특히 지역별 집단발병과 군부대 발병 추이 등에 집중했습니다.

이어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견해 표시' 기사에서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대구와 경북 청도 '특별관리지역' 지정 소식도 별도 기사로 다뤘습니다.

'아직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은 연일 매체 보도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발병 소식과 대응 현황을 실시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특히 야외·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국가가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포한 방역대전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 문제"라며 "나라 앞에 죄를 짓게 된다"라고까지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보건성 의료기구공업관리국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호흡기계통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료용 마스크의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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