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연기, 농구는 무관중…스포츠계도 코로나19 비상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20.02.21 21:35 수정 2020.02.21 22: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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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스포츠계도 초비상입니다. 프로축구는 개막전 일부 경기를 연기했고요, 여자프로농구와 아시아컵 남자 농구는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축구연맹은 다음 주 대구와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막전 두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대구와 경북이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결정입니다.

K리그 경기가 전염병 확산으로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K리그 개막전은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 전주와 울산, 인천, 광주 등 4곳에서만 열리는데 연맹은 코로나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남은 개막전과 함께 리그 전체 일정 조정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웅수/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 사안의 위중함을 감안해서 사태를 지켜보면서 (일정 조정을 위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자프로농구는 지역에 상관없이 오늘(21일)부터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모레 서울에서 열릴 남자농구 아시아컵 태국전도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습니다.

프로야구도 시범경기 무관중 경기를 검토 중이고, 다음 달 11일 열릴 우리나라와 중국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2차전은 개최지가 중국에서 호주로 변경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포츠계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흥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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