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리모델링 공사 중 '우르르'…3명 구조 · 2명 사망

KNN 황보람 기자

작성 2020.02.21 21:21 수정 2020.02.21 22: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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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오늘(21일) 부산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2층짜리 주택이 갑자기 무너져내리면서 안에서 일하던 5명이 건물 더미에 깔렸습니다. 3명은 구조됐지만,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주택가 도로입니다. 갑자기 2층짜리 주택이 우르르 무너집니다.

사람들이 놀라서 달아나고 바닥은 희뿌연 연기로 뒤덮입니다.

도로 쪽으로 건물이 무너졌다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매몰 현장 작업자 (자력 대피) : (어르신은 안 다치셨습니까?) 나도 안에 있다가 (무너질 때) 쫓아 나왔죠.]

무너진 주택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택 안 1층에서 작업을 하던 5명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무너진 건물에 매몰됐습니다.

붕괴된 주택은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5명의 매몰자 가운데 2명은 결국 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3명 가운데 대문 쪽에 있던 2명은 곧바로 구조됐고 1명은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안으로 수색을 나선 끝에 구조됐습니다.

[정석봉/부산동래소방서장 : 향후에 최소한의 구조 인력을 남겨두고, 한 명이라도 (매몰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중장비 작업과 함께 구조대원들이 대기하면서….]

한편 경찰은 붕괴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명·김태용·이원주 KNN, 화면제공 : 부산소방재난본부·부산연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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