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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결] 감염자 정보 공개 '갈팡질팡'…시민들 불안

유성재 기자 venia@sbs.co.kr

작성 2020.02.21 21:16 수정 2020.02.21 22: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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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다른 나라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일본에서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환자 정보를 제때에 또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사람들 불안이 커지거 있습니다.

먼저 일본 분위기를 도쿄 유성재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21일) 홋카이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스즈키 나오미치/홋카이도 지사 : 두 명은 모두 나카후라노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홋카이도가 확진자의 신상 정보를 이만큼이라도 공개한 건 지난 17일부터입니다.

수도권의 지바 현은 확진자가 전철로 도쿄 출퇴근을 했다면서도 이용한 노선과 역, 시간대 등의 구체적인 이동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바 현 관계자 : (도쿄의) 어디에 근무합니까?) 그것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일본은 후생노동성이 개별 확진자의 개인정보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그 정보를 지자체와 신속하게 공유하지 않고 공표 범위도 재량에 맡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반에 공개되는 확진자 정보가 지자체별로 제각각이지만 정부는 일반론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지난 14일) : 공중 위생상의 필요성과 개인정보의 보호, 양쪽을 비교·고려하면서 공표할 수 있는 정보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 시민 : TV로 접하기는 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정보들이라고는 좀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선 지자체장들은 오늘 정부에 감염자 신상과 행동 이력 등의 정보를 지자체와 우선적으로 공유하고 지자체가 이 정보를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 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 감염자는 모두 7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영상취재 : 문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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