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기, 대유행 막아야…'조기 진단' 총력전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20.02.21 20:54 수정 2020.02.21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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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확진자가 급증하기는 했지만, 관리가 가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를 잘 넘기지 못하면 대유행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지요, 정부는 환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 204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자가 71%,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가 8%가량 됩니다.

여기에 종로 노인종합복지관 관련자까지 포함하면 대략 82%가 특정 집단과 관련돼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한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기는 했지만,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근거가 여기 있습니다.

[올리브 모건/WHO 보건긴급정보·위험평가국장 : (확진자) 숫자가 꽤 많아 보이지만, 대부분 이미 알려진 집단 감염과 관련 있습니다.]

중요한 건 WHO 사무총장이 지적했듯 지역사회 확산 초기 단계에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직은 관리 가능한 상황이지만 자칫 이 시기에 방역을 소홀히 하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이 때문에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계속하되 환자를 빨리 찾아내고 의료기관 감염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구 지역 폐렴 환자를 전수조사하고 검체 채취 장소와 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능후/중앙사고수습본부장 : 검체 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와 진단검사기관을 확대하고 검사인력이 부족한 지역은 공중보건의사를 전환 배치하는 등….]

당국은 또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병 감시 체계에 코로나19를 추가하고 현재 13개 병원에서 하던 것을 전국 92개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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