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도 뚫렸다…내일부터 휴가·외박 금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20.02.21 20:47 수정 2020.02.21 2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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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사람이 함께 지내는 군에서도 육군·해군·공군 각각 1명씩 모두 3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내일(22일)부터 장병들 휴가와 외박, 외출, 면회를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군인 중에 첫 양성 반응을 보여 정밀 검사에 들어갔던 제주에 근무하는 22살 A 상병은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 엿새 휴가 중에 감염된 A 상병은 제주 해군 부대 취사병입니다.

복귀 첫날인 지난 19일 취사, 배식 등을 하며 부대원들과 폭넓게 접촉해 부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중환/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 A 씨가 소속된 군부대의 경우 장병들의 외출, 외박 등의 출타를 제한하였고 해당 부대 근무자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를 완료하였습니다.]

육군에서도 어젯밤 늦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증평 육군 특임여단 소속 B 대위는 지난 16일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깝게 접촉한 부대 동료 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부대원 1,500명은 생활관, 독신 숙소 등에 격리 중입니다.

공군 감염자는 육·해·공군 본부가 집결한 충남 계룡대의 공군 기상단에 근무 중이던 C 중위입니다.

원소속은 대구의 공군 군수사령부인데 지난 17일부터 계룡대로 파견됐습니다.

접촉자 14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데 C 중위는 계룡대 본관 건물에는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해군 A 상병과 공군 C 중위는 신천지 교회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내일부터 장병의 휴가, 외박, 외출, 면회를 통제, 즉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구와 청도 방문 장병, 대구, 청도를 다녀왔던 지인과 접촉한 장병들을 특별 관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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