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환자 70% 신천지 관련…서울·경남·광주까지 번졌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20.02.21 19:47 수정 2020.02.21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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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까지 확인된 전체 국내 환자 204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를 최근에 갔었거나 갔던 사람과 접촉한 사람, 그리고 관련 있는 사람까지 다 합하면 140명이 넘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비롯한 전국에서 환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204명 가운데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144명, 전체 환자의 70%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지역별 교회 관련 확진자는 31번 환자가 다녀간 신천지교회가 위치한 대구 지역이 130여 명으로 대부분 확진자가 몰려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이 교회를 다녀간 교인이 많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는 상황입니다.

광주에서도 이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가 2명으로 확인됐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 지역과 경북 지역은 각각 4명과 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초구에도 오늘 처음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던 59살 남성입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초구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올리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9천300명 가까이 명단을 받아서 일괄적으로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도에서 대구교회에 예배를 보러오신 분들 명단도 저희가 추가로 확보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이 열렸던 병원이 위치한 경북 청도는 관련 확진자가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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