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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만 83명↑…코로나19 확진자 총 204명

<앵커>

오늘(21일)도 8시 뉴스는 조금 일찍 시작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서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가 모두 204명이 됐습니다. 5년 전 메르스에 감염됐었던 환자 186명을 넘어선 겁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만 환자가 83명 추가됐고 전국적으로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사람이 80명 넘게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먼저 전국 상황을 안상우 기자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는 하루 동안 무려 99명이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 환자 수는 204명이 됐습니다.

확진 환자 수는 31번 환자가 나온 지난 18일 이후 사흘 동안 173명이나 추가됐습니다.

오늘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무려 8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절반 이상인 77명이 이른바 '슈퍼 전파'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돼 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외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 7명이 나타났습니다.

이 중 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었고 1명은 교인을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굉장히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해 앉아서 1~2시간 정도 예배를 보는 특성이 많은 감염자를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한 확진자도 1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대남병원과 관련한 확진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의료진 등 직원은 5명, 입원환자는 11명입니다.

29번 환자가 지난달 말까지 다녔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전체 확진 환자 중 4명이 지난달 말 복지관에서 같은 시간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복지관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했는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환자 가운데는 30대 한국인 남성인 19번 환자가 오늘 추가로 격리 해제돼 완치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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