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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데뷔전 '2관왕' 심석희, 동계체전 MVP

실업 데뷔전 '2관왕' 심석희, 동계체전 MVP
'실업 데뷔' 무대에서 2관왕에 오르며 부활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를 차지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 결과, 심석희가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심석희는 지난해 1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지난해 4월에는 허리와 발목 통증으로 대표 선발전을 포기하는 등 시련을 겪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전국 남녀 대회를 통해 6개월 만에 빙판에 복귀했습니다.

심석희는 서울시청에 입단해 '직장인 선수'로 처음 나선 이번 대회에선 여자 1,000m와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습니다.

3,000m 계주 동메달도 추가한 심석희는 8년 만에 출전한 동계체전에서 '최고의 별'로 빛났습니다.

심석희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무척 기쁘고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4월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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