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일본 여행경보' 발령…한국은 '지역사회 확산국'에 추가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일본에 1단계 여행경보를 내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중국 본토 외에 여행경보를 내린 것은, 어제(20일) 홍콩에 이어서 두번째입니다.

미국의 1단계 여행경보는, 여행객들에게 통상적인 예방조치를 당부하는 주의 수준에 해당합니다.

CDC는 1단계 경보를 내렸다고 해서, 그 나라에 대한 여행을 미루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CDC는 또 한국을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국가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CDC가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분류한 나라는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타이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7개국입니다.

보건당국 이외에 외교를 담당하는 국무부는 이미 한국을 일본과 동일하게, 일반적인 주의에 해당하는 1단계 여행경보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는 보도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자국민들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나 동아시아 지역에서 크루즈 여행을 재고하라는 권고도 내렸습니다.

국무부는 크루즈 여행을 할 경우에, 그 지역 당국의 격리 대상이 될 수 있고, 여행 제한 조치 때문에 배에서 내리는 데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