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감염경로 불명' 日 확진자 속출…현재까지 731명 확진

<앵커>

일본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 파악이 어려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오전 홋카이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10살 미만, 다른 1명은 10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일본 내 감염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확진자 634명을 포함해 7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감염자가 없었던 규슈 지방에서 어제 확진자 2명이 나왔고, 북쪽 홋카이도부터 남쪽 오키나와까지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일본 전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가된 확진자 상당수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없어 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감염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온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의 하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이 일본 정부가 음성 승객들을 하선시키기로 한 마지막 날인데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717명이 배에서 내려왔고, 오늘은 최대 450명 정도가 하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 안에는 현재 승무원 1천여 명과 확진자와 같은 방을 썼던 일부 승객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하선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