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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광화문 집회 금지 · 서울 내 신천지 교회 폐쇄"

<앵커>

밤사이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전국적으로 52명이 추가됐고, 서울에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당분간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도심 광장에서 집회를 금지시킨 이유는 감염병에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 한 가지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시민 운집이 많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의 사용을 중지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법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반 시에는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이후 대규모 집회를 예정한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단체가 여전히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경찰과 함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또, 밀접 접촉 공간을 폐쇄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서울 영등포구, 노원구, 서대문구 등 사무실 형태로 운영되고 있던 신천지교회시설에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시에서도 신천지 교회에 참석했던 사람이 확진 환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신천지 교회의 이 예배라든지 집회에 대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서울시는 또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거나 접촉한 사람은 자진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이밖에도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천467곳도 임시 휴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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