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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성윤모 산업부 장관…'코로나19' 경제 회복 방안은

<앵커>

코로나19가 예상과 달리 급속히 번지면서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오늘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모시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의 영향을 어떻게 극복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상황을 비상 경제 시국으로 규정하고 각 부처에 지금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지 않았습니까? 산업부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수출이 가장 큰 문제겠죠.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10월 최저점을 기록한 다음 이후에 한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가 지난 1월에는 일 평균 수출액이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서 우리 경제, 특히 우리 수출에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지난해의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경험을 살려서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또 우리 수출 구조를 혁신하고 또 우리 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해서 올해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어쨌든 코로나19 때문에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은 건 굉장히 확연한 일인 것 같은데, 지원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들 세워놓고 계십니까?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오늘 정세균 총리 주재로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해서 범부처적인 차원에서 코로나19 기업 애로 해소 및 수출 확대 대책을 확정하였습니다. 오늘 발표한 수출 대책에는 우선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따른 우리 기업의 단기 애로인 물류, 또 금융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대책을 담았습니다. 특히 3.1조의 무역 금융을 신규로 추가해서 총 260조 원에 해당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금융을 제공을 해주고요. 또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서 물품을 시급하게 항공 우편으로 보내게 되는 경우에는 해상운송 운임을 기준으로 해서 관세를 부과하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또 우리 글로벌 무역망이 재편됨에 따라 국내 생산 시설의 확대라든지, 또 수입국의 다변화 등 다양한 구역 다변화 대책을 함께 담았고 또 수출 시장, 또 품목, 주체들을 혁신하는 우리 수출 구조 혁신 대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중국 코로나 사태로 부품 공장이 가동이 중단돼서 우리가 부품을 받지 못해서 우리 자동차 공장들이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실 계획입니까?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사실 미중 무역분쟁이라든지 또 일본의 수출 규제, 특히 이번에 또 코로나19의 확산의 경우에서 비춰 볼 때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에 따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방면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반도체 기계 등 6대 핵심 부품별로 또 중국이라든지 일본, 미국으로 주요 국가별로 비상위기 대응 시스템을 가동을 하고요. 또 반도체 소재 중 하이테크형 품목 100개 또 기계 부품 등 범용 품목 90개 등을 세밀하게 정밀하게 분석해서 국가별 품목별 대응 체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 운영을 해서 자체 기술 개발을 해서 우리의 기술 확보를 한다든지 또 수입국을 다변화한다든지 또 아니면 해외의 아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국내로 유치한다든지 아니면 그런 기업을 M&A 한다든지 그런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을 하고 있고요. 특히 이번 대책에서는 무엇보다도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유턴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히 유턴 기업이 국내 사업장을 증설하는 경우에도 세제를 감면해주고, 또 수요 기업과 함께 유턴하는 새로운 유형을 신설해서 종합적으로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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