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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KB손보 꺾고 선두탈환

프로배구 우리카드, KB손보 꺾고 선두탈환
▲ 블로킹 성공한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나경복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허리 통증을 느낀 주전 세터 노재욱의 공백을 하승우로 메우며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노재욱은 OK저축은행전에 이어 KB손보전에서도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습니다.

하지만 하승우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면서 우리카드는 노재욱이 빠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1세트 18대 17 접전에서 펠리페의 후위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상대 김정호의 오픈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해 21대 17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2세트에서 12대 10으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퀵 오픈과 오픈 공격을 연거푸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세터 양준식의 세트 범실로 13대 1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B손보는 24대 20에서 24대 23, 한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마테우스의 후위 공격이 나경복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2세트를 내줬습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승점 3을 챙겼습니다.

22대 18에서 상대 범실과 블로킹으로 22대 22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는 3세트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습니다.

26대 26에서 펠리페가 백어택을 성공했고, 27대 26에서도 랠리 끝에 하승우가 펠리페에게 공을 올려 백어택 득점을 도왔습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 21점, 나경복 20점, 한성정 10점으로 삼각 편대를 고르게 활용했습니다.

KB손보 마테우스는 28득점 하며 분전했지만, 토종 선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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