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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지난해 10월 사이버 공격은 러시아 소행"

조지아가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지아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지난해 10월 수천 개 웹사이트를 마비시킨 사이버 공격이 러시아의 소행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블라디메르 콘스탄티니디 조지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당국이 협력업체와 함께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이버 공격은 러시아 연방 총참모부가 계획·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이버 공격은 조지아의 웹사이트 수 천개를 마비시켰으며, 대통령실과 지방자치 정부, 민영 방송사 두 곳의 웹사이트도 공격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조지아 외무부의 비판과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즉각 논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조지아 등지에서 자행한 이 같은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조지아가 이런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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