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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만 51명 추가 확진…대구 신천지가 근원

국내 환자 총 105명

<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체 국내 환자 이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19일)까지 51명이었는데 오늘 하루에만 거의 두 배 정도 늘어서 105명이 됐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에서만 확진 환자가 51명이 나왔는데 그 절반 이상이 31번 환자가 대구에서 다녔던 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추가된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는 모두 54명입니다.

국내 확진 환자 수는 총 105명으로 크게 늘었는데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확진 환자가 51명이나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31번 환자가 다녀간 신천지 예수교회와 관련이 있는 환자는 28명이고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습니다.
병원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에서는 확진 환자 15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보건당국은 '슈퍼 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환자가 경북 청도 지역도 방문했던 점을 확인했습니다.

때문에 31번 환자와 대남병원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31번째 환자가 2월 초에 청도지역을 방문한 걸로 확인돼 두 발생 사례와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로 여행을 다녀온 전주에 거주하는 28살 남성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56번 환자는 지난 6일부터 감염 증상이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난달 말, 29번 환자와 종로 노인복지종합관에서 접촉하는 등 동선이 일부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29번 환자와 56번 환자 사이의 관련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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