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을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대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9일)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앞서 개신교 계열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회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고발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지난해 12월 말 전 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경찰은 이들 고발 사건을 병합해 수사해왔습니다.
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으로 예정됐지만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