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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앞 '80m 출렁다리' 착공…새 명소 기대감

<앵커>

경기도 연천의 재인폭포 앞 계곡에 출렁다리가 들어섭니다.

서쌍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지난해 182만여 명이 다녀간 파주시의 새 관광명소입니다.

한탄강 양쪽을 연결한 포천 하늘다리도 연간 70만 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두 곳 모두 조성된 지 2년도 안 된 곳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합니다.

관광객 유치에 고심하는 연천군이 이들을 모델로 한탄강 재인폭포 앞 양쪽 절벽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건설에 착공했습니다.

한탄강의 여러 명소 가운데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재인폭포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을 배경으로 2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입니다.

[서형교/연천군 관광팀장 : 현재 착공해서 8월까지 완료하고 9월이나 10월에는 개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는 길이 80m, 폭 2.5, 높이 35m 규모로 재인폭포를 조망하고 계곡 바닥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됩니다.

87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출렁다리 건설은 재인폭포 주변 공원화 사업에 포함돼 있습니다.

공원화 사업은 재인 폭포 중심으로 1.3km 정도의 산책로와 갈대숲이 포함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버스 25대, 승용차 140대를 동시에 수용하는 주차장도 새로 만듭니다.

한탄강 일대가 오는 4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될 것으로 알려져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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