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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디자인에 '전범기' 등장…비난 자초한 '겐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전범기 문양 '겐조'입니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겐조'가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옷을 내놔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겐조의 올해 봄여름 시즌 제품인데요.

앞과 뒤 전체에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방사형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겐조가 욱일기를 떠오르게 하는 옷을 판매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패션 업계에서는 비슷한 논란이 계속돼왔죠.

지난 2018년에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프라다도 향수 신제품 홍보 영상에서 욱일기를 등장 시켜 비난이 일은 바 있고 같은 해 디올도 패션쇼에서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선보여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일본이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전범기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점인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나치 깃발=욱일기! 이 공식을 계속 알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욱일기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역사를 정죄하는 기회가 될 것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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