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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예배 참석 1,001명 자가 격리…대구·경북 비상

<앵커>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몰린 대구와 경북지역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31번 환자와 예배를 같이 본 신천지 교회 교인 1,001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가 대폭 늘어난 대구·경북지역 추가 확진자 중에는 미술학원 교사 1명과 어린이집 교사 1명도 포함됐습니다.

두 환자가 다닌 대구 수성구 아트필 미술학원과 동구 하나림 어린이집은 폐쇄됐고 원생과 근무자는 격리 조치됐습니다.

경북의 청도 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은 지난 한 달간 외출과 면회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영남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지역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방역 당국은 대남병원 환자 2명과 31번 환자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천지교회 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미용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31번 환자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1,001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시켰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환자와 의심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마저 우려됩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우리(대구) 시는 보건 당국에 중증 환자는 음압병실로 경증환자는 1인 1실의 일반병실에 입원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을 요구하였습니다.]

정부는 우선 대구에 선별진료소 8개 추가해 22개를 운영하기로 했고 공보의 24명도 추가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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