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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까지 미세먼지 '나쁨'…주말 전국 비 소식

볼에 와 닿는 공기는 확실히 부드러워졌는데 공기질 자체가 좋지 못합니다.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현재 중서부와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한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5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 있는데요, 이렇듯 오늘(20일)은 주로 중서부와 대구 지역에서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내일도 상황은 다르지 않겠습니다.

기온은 쑥쑥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한낮의 서울 기온이 9도, 광주와 부산 15도까지 오르면서 3월 말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밖에 춘천이 12도, 대전 13도, 대구가 14도 등으로 어제보다는 2~3도가량 높겠습니다.

하늘 표정 자체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만, 중서부 지방에서는 시야가 답답하겠고요.

또 대구와 동해안 쪽으로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내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만 먼지와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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