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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병원 선별진료소서 검사받은 대구 시민 코로나19 확진

포항 병원 선별진료소서 검사받은 대구 시민 코로나19 확진
경북 포항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주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복수의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19일) 코로나19 의심증세로 포항 세명기독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은 A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이 병원 응급실 인근에 있는 선별진료소에만 들러 검체 검사를 마쳤고 곧바로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A 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포항에 살다가 한 달 전에 대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에도 아직 거주지가 있으며 과외교사로 포항에서 계속 학생을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이 난 뒤 선별진료소를 폐쇄하고 방역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이나 일반 병동은 정상 운영합니다.

이 병원은 음압격리실을 6병상 갖추고 있습니다.

포항시 보건당국은 A 씨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공식 발표할 때까지는 어떤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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