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국 백서' 김남국 강서갑 신청…금태섭과 '조국 내전'

서울 광진을 고민정-오세훈 대결 확정

<앵커>

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선 결국 '조국 내전'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나선 서울 광진을에 공천했습니다.

보도에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쓴소리 담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의 정신을 실현해 왔는지 되물어 보시기를….]

소신파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은 "당이 오만해 보이지 않도록 일찍 싹을 자르자"는 주장을 폈습니다.

이런 만류 분위기에도 '조국 백서 참여자' 김남국 변호사가 강서갑에 공천 신청서를 내면서 이른바 조국 내전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조국 수호' 선거는 안 된다는 금 의원을 향해, 김 변호사는 "비겁하게 조국 수호 프레임 뒤에 숨지 말라"면서도 "검찰 개혁, 조국 수호 촛불을 들었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추미애 법무장관이 떠난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공천했습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공천이 확정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와 볼만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또 불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의원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엔 이탄희 전 판사, 김포갑엔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0일) 이해찬-이낙연 투톱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