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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서 확진 2명 추가…하루 동안만 22명 늘어

<앵커>

밤사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늘었습니다. 경북 청도에 50대 남성들로, 이들까지 포함해 어제(19일) 하루 동안만 22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22명 가운데 20명이 31번 환자가 사는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입니다. 수도권에서는 20번 환자의 11살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국내 첫 어린이 환자가 됐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50대 남성 2명이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후 포항의료원 이송됐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확진자 2명을 포항의료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까지 합치면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모두 22명에 달하게 됩니다.

수도권 환자 2명, 대구경북 환자 20명입니다.

청도 확진자 2명에 앞서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14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회 교인이고, 다른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한 새로난한방병원 직원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를 감염원으로 단정하진 않은 채, 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2명 중 1명은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77세 한국인 남성인데, 해외여행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번 환자와 접촉했던 20번 환자의 11살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첫 어린이 환자로 기록됐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53명, 이들 가운데 어제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인원은 모두 1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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