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팔 골절, 최악 땐 '시즌 마감'…토트넘 초비상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20.02.19 21:28 수정 2020.02.19 21: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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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경기 연속골로 펄펄 날던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부상 소식이 충격을 던졌습니다. 팔 골절로 수술을 받게 돼 최악의 경우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아스톤빌라전에서 경기 시작 31초 만에 상대와 충돌해 공중에 떴다가 떨어졌습니다.

오른팔로 그라운드를 집고 넘어진 뒤 팔에 큰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간단한 치료를 받고 다시 투입된 손흥민은 종종 팔 상태를 살피며 불편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극장 골까지 터트리며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세리머니 때 오른팔을 잘 들지 못할 정도였지만 손흥민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경기 직후에도 한참을 환호했고 웃으며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팔은 큰 부상은 아니고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단 결과 부상은 심각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팔 골절로 수술을 받게 돼 장기간 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년 전에도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손흥민은 당시 2개월 만에 보호대를 하고 복귀했지만, 또 오른팔을 다치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3개월 남아 있는 이번 시즌 안에 복귀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잃게 된 무리뉴 감독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조제 무리뉴/토트넘 감독 : 이제 막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한순간에 계단이 무너져버렸습니다. (4위를 노리는데) 4층 난간을 팔로 잡고 매달려 있는 위기 상황이 됐습니다.]

손흥민은 다음 달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돼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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