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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감염 없지만…긴장 늦추면 안돼"

北 "코로나19 감염 없지만…긴장 늦추면 안돼"
▲ 방역 중인 북한 피복공장

북한 노동신문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북한에서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절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감염증의 위험성이 대단히 크고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조건에서 전염병 상식을 잘 알고 개체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사람 간 접촉 시 1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를 되도록 피하고 실내 환기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생동물을 절대로 식용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밖의 육류나 가금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치료와 관련해 노동신문은 항생제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없고 약물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식초 역시 소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북한에서 상당수 주민이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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