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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 갇힌 운전자…'영차영차' 시민들 번쩍 들어 구조

<앵커>

어제(18일) 인천 강화에서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차 안에 갇혔는데, 주변 시민들이 차를 통째로 옮겨 구조를 도운 일이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구급대원과 경찰이 부서진 차량 주위를 둘러쌌습니다.

잠시 후,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더니 인도 위에 놓여 있던 차량을 들어 조금씩 옮깁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마주 오던 SUV와 부딪쳤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45살 A 씨가 크게 다쳤는데, 운전석 문이 옹벽에 붙어 차 안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소방과 경찰을 도와 차량을 옮겨 A 씨를 구조한 것입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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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0여 명이 늦은 밤 급히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졌고, 집 내부가 일부 소실돼 소방 추산 약 1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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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부산 금정구 금사동의 한 공업사 작업장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업사 안에 있던 차량 2대가 완전히 불에 타 약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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