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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송기 파견…'韓 귀국' 희망 7명 태우고 돌아온다

<앵커>

우리 정부가 일본으로 보낸 수송기는 오늘(19일) 김포공항으로 돌아옵니다. 크루즈선에 탔던 우리 국민 14명 가운데 귀국을 원하는 7명을 태우고 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공군 3호기는 우리 의료진 등 정부 신속대응팀 5명을 태우고 어제 정오쯤 서울공항을 출발했습니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는 오후 2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19인승인 공군 3호기, 정부 측 동승자를 제외하면 귀국 희망자 10명 정도를 태워올 수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탑승 인원에 대한 고려가 있었고, 소형 기종 중에서도 경제성이 있는 기종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승객 9명, 승무원 5명 모두 14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습니다.

한국행 희망자는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 그리고 한국인 승객의 일본인 배우자 1명, 모두 7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탑승객 14명 모두 감염 증상이 없는 상태지만, 검역 단계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공군 3호기에 탑승하지 못하고 일본 의료기관으로 이송됩니다.

공군 3호기는 오늘 새벽 4시 도쿄를 떠나 아침 8시쯤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일본 크루즈선 탑승객들이 귀국하면 인천공항 검역소에 마련된 임시 생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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