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투어 "북한, 올해 광복절·당 창건일에 대집단체조 공연"

북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집단체조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올해 8월과 10월 광복 및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 맞춰 대집단체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체제 선전 내용을 담은 대집단체조는 최대 10만 명을 동원해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이기도 합니다.

공연을 위한 연습은 통상 6개월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북한이 코로나 19 대응으로 주민 이동 제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 탓에 정상적인 준비가 진행 중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