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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추돌 사망자 5명으로…합동감식·차량 견인 마무리

<앵커>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터널 연쇄 추돌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공사 등이 참여한 합동감식과 차량 견인 작업도 마무리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30여 대가 연쇄 추돌한 사매터널 사고 현장 수습 과정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1구는 새벽 1시 10분쯤 사고 탱크로리에 깔린 SUV 차량 인근에서, 다른 1구는 오후 3시쯤 곡물을 싣고 가다가 추돌한 트레일러 아래쪽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사망자는 모두 5명, 부상자는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터널 안에 남아 있던 탱크로리 등 대형 차량을 터널 밖으로 빼내는 작업도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차량은 빼낸다고 해도 내부 전기 시설이 모두 불에 탄 데다 안전 점검 절차를 거쳐야 해 사매터널 완주 방향 소통이 재개되기까지는 며칠이 더 걸릴 걸로 경찰은 예상했습니다.

다만 사고 차선이 아닌 순천 방향 터널 1개 차로는 오늘 저녁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국과수, 도로공사가 참여하는 합동감식도 진행됐습니다.

합동감식단은 오전 10시 반쯤부터 약 4시간 동안 터널 안 사고 현장을 감식해 최초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경찰도 이와 별도로 현장에서 대피한 운전자 일부를 경찰로 불러 사고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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