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정박 크루즈선 승객 전원 검체 채취…내일부터 하선 시작

日 정박 크루즈선 승객 전원 검체 채취…내일부터 하선 시작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선자 가운데 음성 판정자들은 내일(19일)부터 배에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각료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전원의 검체 채취를 어제(17일)까지 마쳤다며 음성으로 나오면 내일부터 하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후생상은 전체 승객의 하선 완료 시점으로는 오는 21일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들어올 때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승객 2천666명과 승무원 1천45명 등 총 3천7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어제까지 감염 판정을 받은 승객과 승무원 등 454명이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미국 국적자 338명은 미국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유람선에는 2천900여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토 후생상은 일본 내 감염자의 잇단 발생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까지 확인된 일본 내 감염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 454명을 포함해 520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