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김정일 헌화에 마스크 허용…'감염 경계'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20.02.18 13:0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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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북한 주민들이 꽃을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북한에선 그제가 광명성절, 그러니까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이었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헌화 행렬이 이어지긴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이 여럿 보이는 게 이례적입니다.

[조선중앙TV(그제) :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여전히 다수는 마스크 착용 안 하고 있지만 김일성, 김정일 헌화 때도 마스크 착용할 수 있도록 당국이 허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마스크 착용 권장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북한이 나름대로 선전 중인 다른 예방책들 더 살펴볼까요.

선전매체 서광이 항바이러스 작용이 뚜렷하다고 소개한 일명 우엉약,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로 이런 약 더 생산하는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또 다른 매체 '조선의 오늘'은 코로나19 예방 대책 소개하는 글과 함께 인삼 성분의 주사 광고를 실었습니다.

2015년 밀반입 사건으로 수사 당국이 이 주사 분석한 적이 있는데 당시엔 마취제가 주 성분이었습니다.

[이범준/경희대 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교수 :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해서는 특정한 항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밝혀진 것이 없고, 임상시험을 통해서 규명된 것이 아직 없기 때문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밖에도 공공장소에 비누를 놓지 말라거나, 쑥을 태워 냄새를 쏘이라는 방법이 매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우리 질병관리 본부는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같은 행동만 코로나 19 예방 수칙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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