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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매 터널 연쇄 추돌 합동 감식…사망자 4명으로 증가

<앵커>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터널 연쇄 추돌사고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공사 등이 참여하는 합동감식도 오늘(18일) 오전 시작됐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30여 대가 연쇄 추돌한 사매 터널 사고 현장에서 오늘 새벽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탱크로리에 깔린 SUV 차량 인근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피해자가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나려다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사망자는 모두 4명, 부상자는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 수색과 구조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혀 추가 사상자는 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고 탱크로리에 들었던 질산은 어젯밤 다른 탱크로리로 옮겨 밖으로 빼냈지만, 터널 안에는 대형 트레일러 2대가 아직 남아있어 이를 견인하는 작업이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찰과 국과수, 도로공사가 참여하는 합동감식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경찰 등은 정밀 감식을 통해 최초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현장에서 대피한 운전자 일부를 경찰로 불러 사고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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