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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 5명 송환…대통령 전용기로 내일 오전 도착

<앵커>

우리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의 크루즈선에 있는 우리 국민을 데려오기 위해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일본으로 보냅니다. 크루즈선엔 한국인 14명이 타고 있는데 귀국을 희망하는 5명이 내일(19일) 아침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는 오늘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합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일부를 데려오기 위해서입니다.

귀국은 내일 아침 김포공항 도착 일정입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한국인 14명이 타고 있는데, 정부는 이 중 4명이 귀국 의사를 밝혔고, 일본인 배우자 1명까지 모두 5명을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크루즈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 14명 중 귀국을 희망한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최대 5명을 이송할 계획입니다.]

다만, 승무원의 경우 선사 측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최종 귀국 인원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약 3천700명 가운데 현재 1천7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45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인 탑승자 가운데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국내로 돌아오는 크루즈선 탑승자들도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인천공항 검역소의 격리 관찰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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