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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 3.3㎡당 2천195만 원…시세 절반 수준

과천제이드자이 분양가 3.3㎡당 2천195만 원…시세 절반 수준
▲ '과천제이드자이' 조감도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 블록에 들어서는 '과천제이드자이'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195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오늘(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과천제이드자이의 분양 가격을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발코니 확장 비용(3.3㎡당 45만 원)을 포함하면 분양가는 2천240만 원입니다.

현재 기공급된 과천 시내 아파트들의 3.3㎡ 평균 가격 시세가 4천400만 원을 웃도는 사실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LH가 땅을 대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입니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분양가 심사는 LH가 설치한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했습니다.

공공 분양 청약 방식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가점 순이 아니라 저축총액으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 총 647가구로 조성됩니다.

과천 1년 이상의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20%,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나뉩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오는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라면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되는 견본주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당첨자만 서류 제출 시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7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가 심사에서 3.3㎡당 2천205만 원으로 분양가가 산정된 S6 블록의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대우건설이 해당 분양가로 적자 시공이 불가피하다며 7개월째 대치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과천시에서는 공공택지 내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면서 작년 7월 대우건설의 '과천 푸르지오 써밋'을 끝으로 신규 공급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진=GS건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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